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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제자훈련은 목회의 여러 사역 중 하나가 결코 아니야. 제자 삼는 사역은 교회론에 입각해서 하는 절대적인 사역의 철학일세!”
생전 옥한흠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음으로 양으로 수시로 확신에 차서 하신 말씀이다. 제자훈련 하면 한국 교회에서 옥한흠 목사를 빼놓고 이야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제자훈련을 목회의 한 방법론으로 보지 않았다.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보았다.
그는 제자훈련 사역을 주님의 지상 명령으로 분명히 잡았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역이 아니라 절대적인 사역의 본질로 삼았다. 한마디로 제자훈련에 대한 확신이 강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사랑의교회에서 영원히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싶었을 만큼, 초창기 옥한흠 목사와 함께 사역하면서 느낀 광인의 목회철학이다.
광인(狂人), 정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당신이 한국 교회의 소망입니다. 세계 교회의 소망입니다.”
이는 CAL세미나 첫날 광인론 시간에 옥한흠 목사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하는 격려의 말이다. CAL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은 옥한흠 목사가 광인론 시간에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 한다. 어떻게 하면 제자훈련의 대가인 옥한흠 목사처럼 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그 비결을 한수 배워보고 싶어 한다.
그런 참석자들에게 옥한흠 목사는 일단 당신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소망이라며, 막중한 역할이 당신들에게 짊어져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는 자신처럼 당신들도 제자훈련에 광인이 될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그가 과거 성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