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10월

<연합운동2> 한국 교회 연합운동과 교회 갱신의 숨은 주역

기획 김경원 목사(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1. 사랑의교회 목사로서의 옥한흠

 

1) 한국 교회의 모델이 된 제자훈련 목회
옥한흠 목사는 성도교회 부교역자 시절 대학부를 섬기면서 그 가치에 눈을 뜬 제자훈련을 목회철학으로, 또 하나의 교회를 더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교회를 개척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가 교회를 개척할 당시의 한국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성령운동이 왕성하게 일어났고, 또 당시에 CCC를 중심으로 학원복음화운동이 열매를 맺고 있던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직분만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를 세우기로 작정하고 시작한 평신도를 동역자로 세우는 제자훈련은, 한국 교회의 역사 속에 새로운 분수령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한 사람 철학에 입각한 제자훈련은 이후 한국 교회의 건강한 표징으로 자리 잡았고, 동시대에 사역한 목회자라면 누구나 접하고 싶어 하는 중요한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으로 인식되었다.

 

2) 교단과 한국 교회 연합에 무관심
그러나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에 대한 집중력은 그의 아내의 표현대로 교회 안에서 제자훈련에만 미친(?) 목회자로 있었다. 목회자라면 당연히 신경을 써야 할 교단이나 심지어 노회에 대해서조차 다소 무관심할 정도로, 교단정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행보를 이어나간 것이다. 
그러던 중 1970년대 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합신으로 분열을 해나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