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10월

<연합운동3> 이대로는 안 된다, 총회의 개혁을 호소하다

기획 송태근 목사(강남교회)

故 옥한흠 목사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78년도 당시 내수동교회 대학부에서 개최한 송추 여름 수련회에서였다. 그 당시 나는 군 복무 중이었고, 잠시 휴가를 내어 참석하게 되었다.
첫날밤 요한복음 3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다리를 못 쓰는 환자가 일어나 뛰기도 하면서 걷기도 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내용인 성문 앞 미문의 사건으로 말씀을 증거하셨다. 그날 밤 던져진 말씀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말씀의 충격’이라는 실체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경험하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만남
당시 옥 목사님은 성도교회 대학생들을 지도하시다가 유학을 떠났었고, 그 집회는 귀국하신 후 갖는 첫 청년집회였다. 이렇게 옥 목사님과 내수동 대학부와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이 만남 속에 하나님께서 수많은 역사들을 준비하시고 감추어놓으신 것을 당시 젊은 우리들은 잘 알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들에게는 축복이요 행운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그 당시 대학부의 기억되는 멤버로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미국에 거주하는 이성주 목사, 진계중 목사(오산사랑의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 황원선 목사(백석대학교 교목) 그리고 그 외에 대학 교수, 선교사가 된 형제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 이후 옥 목사님은 개척을 하셨고, 당시만 해도 아주 생경스러웠던 제자훈련이라는 목회철학을 접목하여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지금은 사랑의교회가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