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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옥한흠 목사는 더 이상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옥 목사는 하늘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사신다. 옥 목사의 장남이 술회한 대로 옥 목사가 평생 가장 좋아한 단어는 ‘은혜’였다. 그는 주님의 은혜를 가장 좋아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에 사로잡혀 ‘감격’했다.
복음의 감격이 평생 그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미치게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미친 광인(狂人)이었다. 예수의 광인(狂人)인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의 제자를 만들어내는 예수의 장인(匠人)이었다. 그것이 그의 ‘헌신’이고 그의 행복이었다.
‘은혜’ ‘감격’ ‘헌신’으로 요약되는 옥한흠 목사의 삶은 한 마디로 ‘제자훈련’이었다. 제자훈련이 그의 모토였고, 그의 목회였다. 그가 제자훈련을 그렇게 잘하고, 그렇게 잘 전수할 수 있었던 비결 중의 하나는 그의 설교였다.
설교자는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 청취지수(LQ), 영성지수(SQ)도 높아야 하지만 뭣보다 동기유발지수(MQ)가 높아야 한다. 설교자가 설교를 하면 교인들이 은혜를 받고, 받은 은혜를 생활로 옮겨놓아야 한다. 옥 목사는 설교를 통해서 교인들이 제자훈련을 감심(感心)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동기유발지수가 유난히 높았다.
1. 삶과 마음, 말에 있어 설교자의 모델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설교자였기에 교인들이 움직였는가? 그가 어떤 설교를 했기에, 교인들은 그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예수의 제자가 되는 훈련을 받았는가?
옥한흠 목사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