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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부
제자훈련에서 말씀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적이다. 제자훈련 현장에서 인도자와 훈련생 사이에 오고가는 말씀은 인격적 변화를 가져오고, 홀로 QT나 성경통독을 하면서 다가오는 말씀은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또한 64구절 말씀암송과 로마서 8장 암송은 말씀 안에서 긴장감을 갖고 살게 하며, 말씀이 내 삶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말씀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평신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암송의 힘, 말씀이 내 삶을 붙들어준다
신동호 집사 _ 아름다운교회
하나님은 말씀을 외우고자 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신다. 나이는 상관없다.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젊은 동기생들보다 말씀을 훨씬 더 잘 외우는 아름다운교회(담임: 김종포 목사) 신동호 집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말씀을 붙잡을 때, 내가 말씀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붙잡아준다고 고백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말씀 훈련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처음에는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도 있었고, 공부를 한다거나 책을 보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 새삼스러웠다. 하지만 훈련을 시작하면서 “나는 학생이다. 적극적으로 하자. 나도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또 제자반 안에서 함께 어깨동무할 수 있는 동반자들을 만난 것도 큰 힘이 됐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