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12월

기획1ㅣ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죽는다

기획 배창돈 목사 _ 평택 대광교회

오래전 CAL세미나에 참가하고 온 한 목회자가 제자훈련에 모든 것을 쏟는 것을 보았다. 제자훈련의 단맛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 제자훈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이유를 물었더니, 성도들 대부분이 제자훈련을 다 받아서 이제는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제자훈련의 의미를 바로 알고 훈련을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전도 없는 제자훈련은 주님께서 원치 않으신다. 제자훈련을 단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고 하실 때 전도가 빠져 있다고 생각하면 크게 오해한 것이다. 간혹 제자훈련 하는 교회가 전도에 약하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은 제자훈련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과 전도와의 관계
제자훈련을 시작할 즈음의 평택 대광교회는 과수원 가운데 있는 작은 교회였다. 그야말로 농촌이었다. 아침이 되면 배꽃이 만발한 과수원을 바라보며 성경을 묵상하고 설교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꾸준히 전도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전도에 모든 힘을 쏟았다. 지금 교회가 위치한 지역도 원래 허허벌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된 성도들이 전 교인의 70~75% 정도가 되었다.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가장 방해가 된 자들은 바로 오래된 교인들이었다. 그들은 제자훈련을 서울 강남에서나 하는 고급 프로그램으로 치부하며 비웃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