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1년 01월

기획1ㅣ지도자의 영성, 세상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구하라

기획 정연철 목사 _ 양산 삼양교회

성경이 인간을 대하는 태도는 단호하다. ‘모든 인간은 악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악하다는 것은 행위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평가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간에게서 나오는 일체의 것들, 즉 선한 행위나 양심, 윤리나 도덕조차도 범죄한 후로는 온전함이 존재치 않는 죄의 또 다른 양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매이지 않는 삶의 원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현상적으로는 세상에 속해 있지만, 결코 세상의 가치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물론 이러한 삶의 방식은 우리의 힘이 아닌 전적으로 성령의 주권적인 사역으로서만 가능하다.

 

진정한 경건이란 
경건이라고 하는 성도의 가치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성도는 인간적인 경건과 신앙적인 경건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경건한 사람들을 존경하고 신뢰한다. 절제되고, 규범적이며, 교훈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특별한 은총을 거치지 않는 경건은 성경에서 단호하게 악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도 자신의 나라와 민족 나아가 자신의 터전을 보다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하여 자기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닦고 훈련에 임하며, 보다 고차원적인 차원에서의 가치를 꿈꾸고 살아가지만, 성경은 이를 두고 ‘경건’이라 말하기보다는 ‘악하다’, ‘죄다’라고 규명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