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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부
개인 경건생활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영적 젖줄과 같다. 이것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않으면 하루도 호흡을 하기 힘들며, 살아갈 양식을 얻지 못한 영혼은 굶주리게 된다. 특히 다른 영혼을 깨우고 섬기는 제자훈련 사역을 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경건생활을 소홀히 하면 당장 표가 나게 마련이다. 이에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어떻게 개인 경건생활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내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 최선이다
정찬용 목사 _ 주님의길교회
제자훈련을 하면 할수록 “나는 그저 도구일 뿐 성령님이 이 훈련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느낀다”는 주님의길교회 정찬용 목사.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경건생활을 유지하는가
큐티지 <날마다 솟는 샘물>로 하루 전에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기도 시간에 이 말씀을 갖고 나눈다. 또 제자훈련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큐티반을 개설했는데, 이들과 일주일에 한 번 그동안의 큐티를 전체적으로 묵상하며 또 한 번 나눈다. 그렇게 한 말씀을 세 번 정도 묵상한다. 일부러 새벽기도를 큐티로 하고 있는데, 나 나름의 느슨해지지 않으려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