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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진석 목사_기쁨의 교회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존 나이스비트는 그의 저서 『메가트렌드』에서 21세기를 3F의 시대라고 말했다. ‘Female, Feeling, Fiction(여성성, 감성, 상상)’을 21세기 사회 경쟁력의 화두라고 예견한 것이다.
여성 리더십이 새롭게 인식되는 시대
조직에 필요한 리더십의 유형이 카리스마적 형태에서 점차 수평적 리더십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여성이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예견한다. 여성의 섬세하고 소프트한 감성이 디지털 시대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시대적 적합성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에서 저자 김양희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이제 권위와 힘으로 대표되는 남성적 리더십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며 창의성과 경험지식이 중시되는 지식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이것이 바로 포용, 섬김, 배려 등의 여성적 감성을 강조하는 여성 리더십이 주목 받는 이유이다.”
또한 소통이 강조되는 네트워크 시대에는 수직적 관료주의 문화보다는 수평적 소통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여성 리더십이 적중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리더십은 단지 여성들에 의하여 발휘되는 리더십을 뛰어넘어 남성들이라 할지라도 새롭게 인식하고 배울 필요가 있는 리더십 패러다임이다.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의 전반적인 리더십 패러다임의 현주소는 시대의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러한 리더십 패러다임의 변화는 남녀의 문제를 뛰어넘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