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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방선기 목사 _ 직장사역연구소 소장
요즘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직장에서도 그것을 느끼지만 교회에서도 그것을 느낀다. 언젠가 청년들 모임에서 직장사역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참석자 중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놀란 적이 있다. 물론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제 직장은 더이상 남성만의 영역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크리스천으로서 직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교회 내에서 제자로서 훈련을 받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사는 모습을 아는 것은 제자훈련의 방향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는 직장여성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는 직장여성의 좋은 사례를 생각하다가 한 자매가 생각이 났다. 그녀는 과거에 직장사역 세미나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호텔에 근무하면서 직장사역을 잘 하는 자매였다. 그녀의 사역은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비서로 일하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하며 항상 더 많은 사람들을 섬기기를 원했다. 그러나 찾아오는 사람이 제한이 될 수밖에 없어서 항상 아쉬워했다.
그러다가 컴퓨터를 통해서 직장의 게시판에 자기가 읽었던 좋은 말씀을 싣기 시작했다. 사역의 아주 작은 시작이었다. 그런데 그 글을 보고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에게 신앙적인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그들을 영적으로 돕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로 이것이 예수의 제자들에게 기대하는 직장사역이라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