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1년 06월

[기획5] 여수 광명교회 서영곤 목사 인터뷰

기획 박시온 기자

INTERVIEW 1

“외롭고 탈진될 때, 동역자와의 교제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

서영곤 목사 _ 여수 광명교회

제자훈련 목회에 미치려면 탈진을 각오해야 하는 것일까? 여수 광명교회 서영곤 목사는 작년 갑작스레 심장 혈관 질환으로 쓰러져 한 달 사이에 세 번 입원하는 위기를 겪었다. 사실 건강상의 탈진만이 전부가 아니다. 여수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제자훈련 목회를 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상황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포기하지 않고 제자훈련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다른 목회자들과의 교제를 꼽을 수 있다. 

신대원 동기생들과 함께한 초행길
1997년, 서영곤 목사는 신대원 졸업 후 담임 목회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신대원 동기생 두 명과 함께 부산새중앙교회(현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열린 CAL세미나에 참석했다고 한다. CAL세미나 참석 후 그들의 열정에는 더욱 불이 붙었지만, 당시에는 제자훈련 모델 교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적인 현장을 찾아 도움을 얻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이 지어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