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유민주 기자
INTERVIEW 2
“제자훈련 동역자들과의 모임으로 자신감을 얻다”
이주호 목사 _ 소양제일교회
“CAL세미나를 수료한 뒤 옥한흠 목사님의 권면대로 한 달쯤 지나서 제자훈련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니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세미나에서 강조한 소그룹 인도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CAL세미나에서 제자훈련에 대한 도전을 받은 목회자들이 입을 모아 토로하는 것은 직접 목회현장에서 부딪히는 현실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소양제일교회 이주호 목사도 마찬가지였다.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만큼 자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 막막했던 것이다. 이때 그에게 큰 힘과 도움을 되어 준 동역자가 있었으니, 바로 같은 지역에서 제자훈련 목회를 하고 있던 신재원 목사(새춘천교회)였다.
막막한 제자훈련, 동역자를 만나다
사실 이주호 목사와 신재원 목사의 만남은 이 목사가 참가한 44기 CAL세미나 이전에 이루어졌다. 1999년, 바나바훈련원에서 훈련을 받던 이 목사는 제자훈련을 소개받았고, 강렬한 사모함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국제제자훈련원으로 연락을 취해 CAL세미나에 참석하고자 했다.
“문제는 44기 CAL세미나 모집이 끝났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저는 훈련을 내년으로 미룰 수 없었습니다. 청강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그랬더니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