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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임종구 목사 _ 푸른초장교회
여름방학은 누구에게나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것이다. 특히 훈련생들은 거의 고3생이나 다름없는 빡빡한 일정과 과제물로 인해 지쳐 있어 어쩌면 학생들보다 더 여름방학을 고대하고 있을지 모른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고 하셨다. 이들의 사역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다. 예수님의 제자 사랑이 진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예수님처럼 지친 훈련생들을 위해 여름별미를 준비해야 한다.
소수정예화 전략,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제자훈련은 무엇인가? 성경공부인가? 아니다. 제자훈련이 성경공부라면 훈련생들은 그야말로 묻지마 입시학원의 재수생들인 것이다. 그러나 제자훈련은 전인적 훈련이자 가장 고상한 목회철학이다. 우리 주님의 가슴에서 나온 철학이자 전략이다. 잠자는 평신도를 깨우고 동력화하는 것, 소수의 무리를 목회자의 전인격적 돌봄과 세심한 훈련을 통해 제자의 삶을 사는 창조적 리더로 세우는 것이다.
내가 한창 사진에 미쳐서 제주마방목장과 경기마목장을 전전하며 말 사진 촬영에 열을 올릴 즈음 특별한 체험을 했다. 2009년 6월, 첫 더위가 찾아온 어느 날,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제주국내산마경매를 구경하게 되었다. 순진한 사진사가 열심히 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외제차 행렬이 계속되고 엄청난 군중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경기마경매행사였던 것이다.
그날 총 111두가 출품되었는데 최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