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1년 09월

기획1 * 제자훈련을 통한 재생산 역량강화

기획 김명호_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제자훈련은 필연적으로 재생산을 지향한다. 재생산은 제자훈련의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시금석이다.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을 무시하는 제자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통해 아무리 심오한 영적 진리를 깨닫고 신비한 영적 체험을 했다 할지라도 그의 삶과 인격을 통해 제자 삼는 구체적인 열매가 없다면 그 훈련은 핵심을 잃어버린 껍데기 제자훈련일 뿐이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은 본질상 재생산적이다. 진정한 제자훈련을 추구하는 교회라면 영적 재생산을 통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성장하게 마련이다.

여기서 말하는 재생산은 단순히 전도를 통한 숫자적인 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훈련을 받고 변화되어 소명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의 삶을 통해 부부간에, 자녀에게, 직장과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또 다른 제자의 삶을 살도록 만들어가는 다양한 형태의 재생산도 포함하는 것이다.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는 진정한 사과나무의 열매가 아니다. 열매 속에 있는 씨를 통해 자라난 또 다른 사과나무가 진정한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재생산이다. 복음을 함께 나누고 영혼을 구하는 전도를 넘어 그들의 삶에서 제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일구어내는 것이 재생산의 의미라 할 수 있다.

재생산의 핵심, 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생산의 핵심은 여전히 전도다. 문제는 누구나 전도를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믿는 자는 전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믿지 않는 자들은 전도 받을까 봐 두려워한다. 포스트모던의 환경 속에서 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