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유민주 기자
우리 교회의 표어는?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_광주 성안교회 김재영 목사
1985년 단 한 명의 성도도 없이 예배가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성인출석만 해도 2천5백 명, 주일학교는 1천 명에 이를 정도로 부흥한 광주 성안교회. 지속적인 전도 시스템 구축으로 제자 재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이 교회에는 변하지 않는 표어가 하나 있다. 예배를 드릴 때면 담임목사가 선창하고, 모든 성도가 재창하는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가 바로 그것이다. 광주 지역에서 전도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성안교회의 열정은 오직 이 소망으로부터 시작된다.
담임목사, 부교역자, 훈련받은 평신도들 모두가 그리스도의 제자 되어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는 이 교회에서 과연 어떻게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한 영혼을 위해 세상으로 나가는 교회
성안교회의 지속적인 전도 시스템 2가지는 크게 ‘70인 전도대’와 ‘거점 전도’이다. 자원한 평신도들이 각 구역에 흩어져서 집중적이고 장기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70인 전도대’는 훈련받은 평신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각 팀이 구성된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2인 1조가 되어 전도 티슈, 전도지, 간증집 등을 들고 정해진 아파트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맡겨진 아파트 동 전체를 돌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특히 신도시라는 특성상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면 일부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