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1년 10월

기획1 * 살아있는 소그룹 만들기, 교회와 성도를 동시에 살린다

기획 노창수 목사 _ 와싱톤중앙장로교회

큰 교회는 은연중에 자신의 몸집이 큰 것을 자랑한다. 큰 교회가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작은 교회들은 큰 교회들의 성장 원인이 성도들의 수평이동 때문이라면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대 교회들이 언제까지 교회의 크기를 가지고 에너지 소모를 할 것인지 답답하다. 예수님께서는 본질을 모르는 현대 교회들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소그룹의 교회
현대 교회의 이슈는 크기보다 건강성이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그 속이 쉽게 곪아 터질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는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 쇠퇴하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교회가 건강할 수 있겠는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전통적인 교회였다. 성도들은 격주로 구역예배와 선교회로 모였다. 구역예배가 지역적인 모임이라면, 선교회는 연령별 모임이었다. 두 모임이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 사실에 대해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두 모임이 한계에 부딪혔다. 구역예배와 선교회가 형식적인 모임으로 전락했다. 물론 거의 동일한 성도들이 오랫동안 교제했기에 끈끈한 정이 있었다. 서로 간 사랑의 돌봄도 있었다. 그러나 모이는 성도의 수가 너무 많아지고, 친한 성도들끼리만 만나다 보니 끼리끼리 모임이 되었고, 그 모임에 새 교우들이 정착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임 자체가 점점 친교 위주로 흐르고 있었기에 생명력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교회 리더들은 이 문제를 놓고 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