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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인희 목사_ 수서은혜교회
목회자들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예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야 한다(고후 4:7~12).
이와 같은 삶을 살고, 또 이런 사역을 하려고 한다면, 목회자는 전인격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목회자가 전인격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도로가 땅으로 함몰되는 것처럼 주저앉게 된다. 지치게 되어 있고 좌절하거나 낙망하게 되어 있다.
목회자들은 안팎의 온갖 압력들을 견뎌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품고 맡은 양 떼를 잘 돌봐야 하기 때문에 개인경건생활을 통한 자기관리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목회자가 건강해야 목양을 효과적으로 잘할 수 있다. 목회자가 삶의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또한 탈진해 있다면, 성도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개인경건생활’을 통한 자기관리는 그 어떤 사역보다 먼저 이뤄져야 할 훈련이다. 직분을 맡은 자로서 반드시 해야 할 ‘내적 훈련’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해야 할 기초적인 헌신이다.
목회자의 개인경건생활은 단순히 영적 훈련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육체적, 감정적, 지적, 사회적, 가정생활 및 인간관계 등도 포함된다. 어떤 목회자들은 주의 일에 충성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알아서 다 잘 돌봐주실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자신의 영육 간의 건강과 가정을 자기가 돌보지 않으면,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