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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수구 목사_ 일본 삿포로국제그리스도교회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 개개인에게 자신을 인격적으로 계시하시고, 만나주시고, 우리의 응답을 존중하시며 우리 삶 속에 개입하셨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으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나를 향한 절실한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쇠빗장 같은 마음의 문을 열게 하며, 그분의 사랑에 화답하는 자녀의 삶을 살게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 세대에 전하고 싶어하는 기독교 신앙의 기본진리이며, 우리가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사수하고 관철시켜 나아가고 싶어 하는 메시지인 것을 동역자들은 다 확신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향하는, 성경적이고 동시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제자훈련의 현장에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과 나와의 특별하고, 개인적이고, 아름다운 만남의 이야기들이 늘 편안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어져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이 빠진 제자훈련은 그야말로 딱딱한 성경공부, 맹목적인 훈련의 장이 되기 쉬울 것이고,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는 주입식 교육이 되기 쉽다. 그러한 토양 속에서는 자발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려는 제자들이 키워질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처럼 살아 있는 제자훈련의 다이내믹을 가장 출중하게 향상해주는 백미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간증”일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여기에서는 ‘제자훈련 전과 첫 시간에 행해지는 간증’의 중요성, 그리고 그 인도 방향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경험과 생각을 간추려 적어보려 한다.
인도자와 예비훈련생과의 첫 만남
제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