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2년 05월

기획6(2) * 대전선교교회 유성열 목사 인터뷰

기획 유민주 기자

세상에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공동체, 교회. 대전선교교회 유성열 목사는 옥한흠 목사로부터 물려받은 이 교회론을 성도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이렇게 설명한다고 한다.
“마태복음 17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오르십니다. 이때 제자들은 예수님과 교제하는 기쁨에 겨워 산에서 내려오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산 위의 교회’, 즉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산했지요. 그리고 예수님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습니다. 이어 제자들도 사역에 임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기쁘게 만나고, 하산하여 접하게 되는 것이 곧 ‘산 밑의 교회’, 즉 세상이라는 교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 목사는 우리가 이 두 교회를 다녀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산 위에서 주님을 만나 힘을 얻고, 산 밑에서 힘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이 힘의 핵심은 제자훈련이다.

목회자로서의 영적 영향력이 변화하다
『평신도를 깨운다』를 접하기 전의 유 목사는 세상에 나가서 힘을 쓰는 것을 가장 강조했던 목회자였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것이 그저 박애주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세상에서 쓰는 힘의 핵심이 주님이 아닌 윤리적 의식이나 인본주의로부터 비롯되었던 겁니다. 하지만 그 힘이 곧 주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오직 그 힘으로만 세상을 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훈련이 그 힘을 길러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렇게 목회철학이 제자훈련으로 변화하니 모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