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3).
기도는 모든 신앙생활의 기본이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훈련받는 첫 관문인 제자훈련에서 기도가 빠지거나 메마르면, 머리만 키워주는 훈련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훈련은 성령님께서 많은 변화와 은혜로운 체험을 선물로 주신다.
특별히 제자훈련을 함께하는 인도자와 훈련생은 제자훈련이 목적에 부합하는 훈련이 되도록 동일한 기도제목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국제제자훈련원에서 발간한 제자훈련 교재는 <제자훈련이란 무엇인가?>에서 유의사항으로, ‘제자훈련을 만족스럽게 받으려면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훈련생들이 꼭 지켜야 할 8가지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그 첫 번째 사항은 “지도자를 사랑하고 신뢰하며 그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어야 한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도의 능력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메마른 구름이 아니라 비를 몰고 오는 구름이 되려면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훈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무엇보다 기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그리고 마칠 때 다음 주에 훈련할 과제를 알려주면서 위의 유의사항을 훈련생들과 함께 큰 소리로 읽는다. 그러면서 인도자와 훈련생이 함께 만족스러운 제자훈련이 되도록 유의사항들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제자훈련은 기도로 시작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기도생활이 따라가야 한다. 이럴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