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2년 06월

기획2 * 제자훈련 시간에 기도의 세 겹 줄을 만들자

기획 김종포 목사_ 아름다운교회

제자훈련 목회와 함께 보낸 세월이 벌써 4반세기가 훌쩍 넘었다. 그 긴 세월을 지나오면서 지치지 않고 즐겁게 목회할 수 있었던 은혜를 한마디로 함축하면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원하는 만큼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아도, 마음을 추스르고 뒤돌아보면 훈련생의 변화와 함께 리더인 나 자신과 교회가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고된 사역을 신나게 만드는 활력소다.
어떤 때는 제자훈련 사역이 내 청춘을 고스란히 삼켜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결코 과거로 돌려놓고 싶지 않다. 그것은 늘 변화의 축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변화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를 생각하면,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기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제자훈련의 세 축, 말씀·기도·찬양
많은 목회자들은 제자훈련에 대하여 적잖은 오해를 하고 있다.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성도를 신학교 신학생처럼 가르쳐서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는가? 머리만 커져서 분란만 일어날 텐데?”라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제자훈련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데에서 나온 기우다.
대부분의 제자훈련 하는 교회에서는 그런 류의 분란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름다운교회 역시 3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큰 소리가 난 적이 없다. 그리고 제자훈련을 받고 성경 지식을 많이 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일도 없었다.
제자훈련을 하면 체계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지식과 잘 훈련...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