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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철수 목사_ 천안장로교회
제자훈련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보기도 또한 제자훈련에서 절대적인 의미와 비중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훈련생이 제자훈련에 지원을 하면서부터 실제 훈련을 감당하고 은혜 가운데 훈련을 수료하여 한 사람의 평신도 사역자로 서기까지 중보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한 사람의 평신도 사역자로서 이제 그가 감당해야 하는 사역은 넓은 의미에서 중보기도 사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의 성공과 실패, 성령님께 달린 문제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과연 올해의 제자훈련이 성공할 것이냐, 실패할 것이냐를 고민할 때 그 여부가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결정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얼핏 보기에는 제자훈련 인도자의 영성과 준비, 그리고 선발된 훈련생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얼마나 준비된 사람들이냐에 따라서 훈련의 성패가 결정될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느냐에 따라 훈련의 성패가 갈린다는 사실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볼 때 훈련에 참여한 것 자체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분명 영적 성장에 유익이 있기 때문에 결코 실패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훈련의 성과가 있느냐, 훈련생 개개인에 있어서 어느 만큼의 영적 변화와 성장의 역사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성공과 실패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매년 동일한 인도자에 의해서 제자훈련이 시행되는데도, 또한 훈련생들의 구성도 예년과 별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