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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명호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요즘은 멘토의 시대라고 한다. 몇 년 전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기 시작한 후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유명한 멘토들을 내세우고 우리들의 멘토라고 추어올리기에 바쁘다. 그러나 원래 멘토라는 말은 이렇게 대중적인 스타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멘토란 한 사람의 인생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바라보며 지도와 조언, 돌봄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주는 스승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스승과 배우는 이의 관계를 멘토링이라고 말한다.
멘토링은 기본적으로 일대일의 관계를 말하고 있지만, 반드시 일대일의 관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삶에 책임을 지는 인격적 관계를 맺는 것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
제자훈련은 본질적으로 이러한 멘토링의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 제자 삼는 사역은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다. 정해진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과정을 이수하는 것도 아니다. 제자훈련은 사람을 세우는 관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제자 삼는 사역을 배우는 방법 역시 세미나나 책을 통해서보다는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세미나의 한계
지금까지 국제제자훈련원은 제자훈련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CAL-NET(칼넷)의 지역대표와 협력하여 제자훈련을 하고 있거나 도입하려는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지역별 모임을 가져왔다.
이런 모임을 통해 왜 제자훈련 목회가 필요한지 소개했고, 제자훈련 사역에 필요한 제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