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2년 12월

기획 3 * 한 해 한 해 열정이 모여, 30년 광인의 삶을 만든다

기획 김종천 목사_뉴질랜드 제자훈련원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요즘, 실감 나게 다가오는 두 가지 인생관이 있다. 하나는 “인생을 살아보지 않고 인생을 말하지 말라”이다. 또 하나는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시간은 빨리 흐른다”이다. 73년을 살아온 나도 ‘어쩌면 인생의 마감 시간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 않나’ 하는 잔잔한 위기감이 몰려온다. 동시에 이제는 모든 사물과 사건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깊이 있게 통찰하는 ‘황혼의 묵상’이 늘 머릿속에 맴돈다.
나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모든 생각과 일들이 너무나 주관적이고 이기적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세상사를 보는 것에도 정치, 사회, 종교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중심에서 지극히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것들에 매달려 싸웠다는 허탈한 심정이 든다. 그래서 요즘은 성경을 볼 때, 좀 더 정의와 진리에 대한 염원으로 묵상하고 있다.
 
후회 없이 산 제자훈련 30년
지난 30년 간의 사역(신학교 전도사 5년, 강도사, 목사로서 사역, 그리고 태안 염광교회 개척 후 제자훈련 사역 22년, 뉴질랜드 이민사역 3년)을 통해 가장 객관적이면서 이기적인 것에서 자유함을 누린, 그리고 가장 성경적...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