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2월

기획3 * 제자훈련 소그룹, 전인적인 힐링을 경험하다

기획 김철수 목사_ 천안장로교회

 

힐링이란 상처 난 몸이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제자훈련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 전반이 이미 힐링과 연관되어 있는 셈이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이미 온전하고도 영원한 힐링이 우리에게는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는 상처 입은 정도가 아니라 죄와 허물로 인해 죽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살아났으니 말이다. 그러니 이보다 더한 힐링을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힐링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그 안에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또한 관계적으로 여러 면에서 상처 입고 고통받으며, 심적으로 지나친 부담에 억눌려 있는 가운데서 작더라도 위로와 치유, 회복을 누리고자 하는 기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과 힐링의 관계
우리에게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온전하고 영원한 힐링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우리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러저러한 상처나 고통,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면 상처받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제자훈련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과연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까? 제자훈련에서 정말 힐링을 기대할 수 있는가?
제자훈련과 힐링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라는 제자훈련 구호다. 제자훈련에 들어온 훈련생은 마치 군대에 입대한 군인처럼, 이제 아플 자유도 없고, 죽을 자유도 없다. 그러니 힐링이라는 말은 꺼낼 필요도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본격...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