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3월

기획1 * 과제물 점검을 통해 훈련생과 신뢰를 쌓는다

기획 홍도표 목사_ 장계교회


제자훈련을 마치면 종강 시간에 훈련생들에게 소감문을 써오게 한다. 예상대로 소감문의 대부분은 1년 동안의 제자훈련이 각자의 삶에 가져온 행복한 변화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고백하는 글들이다.
그런데 정작 나의 눈길을 끈 부분은 제자훈련 과제물 점검에 대한 짧은 당부였다. 다음 사역훈련을 할 때는 과제물 점검을 조금 더 엄격하게 해달라는 짧은 부탁의 말이었다. 나는 이를 통해 과제물 점검이 제자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의 균형 잡힌 영성훈련을 위한 방편이며, 훈련생과 인도자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
과제물 점검을 통해 훈련생들에게 인도자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러한 신뢰는 제자훈련 분위기를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이끌고 가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과제물 점검 하나만 잘해도 제자훈련 인도자는 생각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 교재로 제자반 모임 안에서 이루어지는 제자훈련과 모임 밖에서 이루어지는 과제물 점검 이 두 개의 균형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제자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공감의 통로로 활용되는 과제물 점검
과제물 점검을 하면서 간단한 메모를 남기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과제물 점검이 단지 과제를 해왔는지를 점검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인도자와 훈련생 간의 개인적 공감의 접촉점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이전에 과제물 점검을 하면서 훈련생들에게 써 주었던 메모들이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