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4월

기획3 * 어떤 점에 집중해서 탐방을 해야 하는가?

기획 오승균 목사_ 마산성산교회


 


제자훈련이 교회의 본질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진실이다. 이것도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자훈련을 제대로 하는 교회는 어느 교회든지 건강한 교회가 되므로, 제자훈련이 교회의 본질이 된다는 점이다.
우리 교회는 교인 간 갈등의 후유증으로 깊은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다. 나는 담임목사로 마산성산교회에 부임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자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째가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지금은 교인 간 갈등의 상처와 아픔이 깨끗이 치유되었다. 교회의 영적 분위기가 새롭게 바뀌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갈등의 흔적이 다 사라졌다.
우리 교회로 외부에서 탐방오는 지도자들과 다른 곳에서 온 교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런 말들을 한다. “이 교회는 살아 있구나. 다른 곳에 가 봐도 좀처럼 이런 교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교인들이 전화로 또는 명절에 찾아와 하는 말들을 소개하면 대충 이런 것들이다.
“지금 등록할 교회를 찾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교회만한 교회가 없네요.” 다른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에게는 눈치가 보이는 말이지만 솔직히 우리 교회가 이런 칭찬을 듣고 있어서 행복하다. 그러고 보면 우리 교회는 이제야 비로소 제자훈련이 정착된 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는 우리 교회가 제자훈련이 정착되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공헌한 요인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교회 탐방이다. 교회 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