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7월

기획1 * 책 읽는 공동체, 책 읽는 제자가 되자!

기획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수년 전에는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중년의 위기가 정작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무력감, 삶과 사역에 대한 허무함, 우울증 등으로 인해 비록 몇 달의 기간이나마 혼돈을 겪으며 마치 캄캄한 터널 속을 지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중년기의 그림자가 나를 뒤덮기 시작할 때, 기도와 성경 묵상뿐만 아니라 중년기 증후군에 대한 증상 및 그 처방에 대한 다양한 독서는 가볍게 그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주었다.
그때 읽었던 책들이 바로 『아름다운 남자의 폐경기』, 『모든 남자들이 겪는 참을 수 없는 유혹』, 『남자의 우울증』, 『아담의 침묵』, 『중년의 위기』 등이었다. 이렇게 중년의 문제들을 다룬 많은 책들과의 만남과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의 우울증과 심적인 아픔들을 무난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본래 독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나의 부족한 면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생존을 위해 독서에 몰입한다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닐 정도로 독서를 좋아한다. 아예 독서에 목을 맨다. 책을 읽지 않으면 따라갈 수도, 부족한 내 내면을 채울 수도 없기 때문이다.

책 읽지 않는 현대인 vs 독서하는 교회 공동체
나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제자훈련 사역과 함께 적극적인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천 마디의 말보다 때로는 더 강렬하게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는 것이 바로 풍성한 지식과 이론, 더 나아가 영성의 보고(寶庫)인 책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젊은 세대들은 책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