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7월

기획2 * 독서 과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점검하라

기획 조정희 목사_ 신부산교회


훈련생들이 입학하면서 가장 부담을 갖는 과제는 성경 암송이다. 그런데 훈련을 마치고 나면 ‘제일 쉬운 게 암송이었에요’라는 말을 종종 한다. 그만큼 다른 과제물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훈련생들은 D형 큐티나 독후감처럼 창의적으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갖는다.
훈련생들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모인 제자반에서도 독후감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숙제였다. 더구나 학력이 그리 높지 못한 훈련생들 중에는 독후감을 한 번도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우리나라 성인들 중 독서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교회 안의 훈련생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세대의 훈련생에게 창의적으로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써야하는 독후감 숙제는 버거운 것임에 틀림없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칫 잘못하면 독후감 과제를 하는 본래 목적은 희석되고, 훈련을 힘들게 여기는 이유가 되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독후감 과제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다가 정작 마음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훈련에 소홀하게 될 수도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라
제자훈련 첫 만남은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첫 단추를 끼우는 시간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 시간에 암송, 성경읽기, 큐티와 같은 과제를 왜 해야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이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시키고, 독후감 과제를 하는 방법을 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