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07월

기획3 * 남의 책을 읽고 나를 변화시켜라

기획 박주성 목사_ 사랑의교회


여름방학은 잠깐의 쉼을 통해 회복하고, 나머지 공부를 통해 뒤쳐진 부분을 보완해 하반기 훈련에 더 집중하도록 정비하는 하계휴가(休暇) 기간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한마디로 여름방학은 넓은 의미에서 훈련의 연장이요, 재충전의 시간이다.
훈련생들에게 주어지는 방학 과제물을 보더라도, 매주, 매일 감당해야 할 과제물을 다 내려놓고 온전히 훈련을 쉬게 하는 기간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여름방학에도 독서 과제물을 부여한다고?”라고 누가 볼멘 소리로 묻는다면 “당연히 방학 기간에 책을 읽어야지요. 아니, 방학 기간이니 평소 훈련에 집중하느라 읽지 못한 책들을 오히려 이 기회에 읽어야지요”라고 대답해 주고 싶다.



방학에는 장시간이 필요한 책을 읽자

굳이 데카르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특별히 탁월한 영적 선배들의 신앙에서 배어나온 글은 훈련생의 신앙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앨리스터 맥그래스가 『고난이 묻다, 신학이 답하다』(국제제자훈련원)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때로 발코니 위에서 인생길을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그들이 동료 여행자라면 더욱 그렇다.
발코니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더 멀리 볼 수 있다. 길 위의 사람들이 다음 모퉁이까지만 볼 수 있을 때도, 발코니에 앉은 사람들은 그 길이 어디로 향하고, 무엇을 비켜가는지 볼 수 있다.
좋은 신앙 양서는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