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12월

기획4 * 제자훈련 수료생을 교회 사역에 배치하는 노하우

기획 민찬기 목사_ 예수인교회

제자훈련 지도자는 수료생들이 제자훈련을 하나의 자격증처럼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은 목자로서 영혼을 섬기고 돌보는 제자를 만들어내야 한다. 제자훈련은 교육과정 이수에 의한 것이 아니며, 성도의 신앙생활과 삶의 전 영역에 영향을 끼쳐야 한다.
그렇다면 집중된 훈련 기간 동안 주의할 사항들은 무엇인가? 훈련 과정의 수료보다도 사람을 중시해 좋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최근 경영학의 키워드는 ‘사람 중심 경영’이다. 경영학자 제프리 페퍼(스탠포드 대학교 석좌교수)가 강조한 이론으로, 최근 모든 경영학에서 핵심 키워드와 같다.
사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사역에서 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셨다. 즉 우리도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제자훈련 양육의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사람을 중시할 때 제자훈련 기간 동안 목적과 유익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그들에게 점검할 것은 구원의 확신 여부이고, 또 다른 제자를 통해 교회의 미래와 교회의 정체성 그리고 목회 철학을 공유해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는 평신도 사역자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훈련해야 한다.
제자훈련 1과의 질문이 바로 그렇다. 단순히 간증문을 만드는 훈련 과정이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 사람을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다시 은사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서는 훈련을 통해 그들이 어떤 성향과 신앙의 성장 배경이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 제자훈련 이후 어떤 사역에 사람을 배치할지에 대한 원칙과 틀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지도자의 감각이 매우 필요하다. 은사의 점검과 함께 각자 가진 열정과 충성을 주목해야 한다. 제자로서 복음에 대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