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3년 12월

기획3 *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그 필연적 연결고리

기획 김종포 목사_ 아름다운교회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은 옥한흠 목사와 국제제자훈련원에 큰 사랑의 빚을 안고 제자훈련 목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 교회에 제자훈련의 기틀이 마련됐고, 지금 그 길을 힘차게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 몇몇 선교단체들의 제자훈련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있던 목회자들이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교회 안에서 즐겁게 적용하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국제제자훈련원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지금은 제자훈련 목회의 적용이 비교적 쉬워졌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길이 보이지 않아서 밀림 속에 갇힌 듯 막막해하다가 CAL세미나에서 그 길을 찾고, 뛸 듯이 기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5년 세월이 훌쩍 넘었다. 여전히 빚진 심정이고 감사할 뿐이다. 이 모든 것은 이 시대의 한국 교회를 사랑하시는 성령님이 이 땅에 제자훈련의 바람을 일으켜 한국 교회의 진정한 갱신과 미래를 위해 준비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건강한 교회로 가는 본질
그러나 한국 교회의 차세대 목회 현장에서는 제자훈련의 한계를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새로운 제자훈련의 길이 열려야 한다는 이들도 있고, 제자훈련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어느 것 하나 무시할 수 없는 현장의 소리임에는 틀림없다. 목회 토양이 달라져 가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과 좀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속성상 제자훈련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