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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중곤 목사_ 희망찬교회
고사성어 중에 백문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일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 직접 경험하지 않고 시도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다. 사실 제자훈련에서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제자훈련은 영혼을 살리는 실제적인 사역이요,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구체적인 명령이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은 교회 성장 프로그램이 아니다
제자훈련 할 때 목회자가 실제적으로 제자훈련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제자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 없이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제자훈련을 교회 성장을 위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도입한다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나도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교회 성장에 관한 각종 세미나에서 참석하고, 그 내용을 사역에 접목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어느 정도 하다가 도중에 중단하곤 했다. 좋다는 세미나나 잘된다는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다 보니, 남는 것은 수북이 쌓인 세미나 안내책자와 각종 참고 도서들뿐이었다. 물론 각종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사역들을 경험할 수는 있었으나, 결국 내 사역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을 잃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접목방법을 알려주는 체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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