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4년 03월

기획1 * 훈련받은 사람만이 제대로 훈련시킬 수 있다!

기획 오정호 목사_ 대전 새로남교회

새로남교회는 올해 19기 제자훈련과 18기 사역훈련이 시작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제자반에 교역자를 훈련생으로 포함시킨다는 사실이다. 왜 부교역자에게 제자훈련생의 자격을 주고, 성도들과 함께 일정 기간 훈련받게 하는가? 그 이유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훈련받은 사람만이 훈련시킬 수 있다’라는 원칙 때문이다.
처음부터 부교역자를 제자훈련생으로 두고 훈련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교역자의 제자훈련에 대한 감각과 소양을 신뢰해서 믿고 맡겼다. 그런데 인도자가 어설프게 겉멋만 들어서는 자신에게나 훈련생에게 결코 덕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또 부교역자가 나중에 단독으로 목회할 때, 제자훈련 접목과 실천의 시행착오를 줄여 주고자 하는 뜻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제자훈련이 요구하는 사역자는 과연 어떤 사역자인가? 5S로 풀어보고자 한다.

 

1. Soul Winner(영혼을 얻는 사역자)
한 영혼의 가치에 대한 헌신은 목회의 본질이다. 사람을 물량주의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반드시 돌이킬 수 없는 폐해가 뒤따른다. 먼저 담임목사는 부교역자들을 채근해 성도 수를 늘리거나, 부교역자들에게 적절한 일감을 주는 수단으로 제자훈련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 제자훈련은 목회 본질이라는 불같은 확신이 담임목사의 가슴속에서 활활 타올라야 한다. 담임목사가 한 영혼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이를 위해 결단하느냐에 따라 부교역자의 제자훈련에 대한 태도가 결정된다.
하지만 담임목사가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확신한다고 해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