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4년 06월

기획4 *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 인터뷰

기획 백지희 기자

“함께하는 암송, 부담을 내려놓는다”


갈등이 많았던 마산성산교회에 부임해 새가족반부터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차근차근 이어나가며 어느새 부임 15년 차, 제자훈련 13년 차를 맞은 오승균 목사. 아직도 매년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직접 인도하고 있는 오 목사는 암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교회의 상황에 맞춰 부담을 주지 않도록 암송 훈련을 이끌고 있었다. 그를 만나 로마서 8장 암송을 하며 경험하고 있는 개인적인 은혜와 훈련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로마서 8장을 어떻게 인도하고 있는가?
사역반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미리 로마서 8장 암송 과제를 인지시켜 준다. 그러면 훈련반에서 한 사람이 사역훈련 각 과에 해당하는 로마서 8장 본문을 컴퓨터 문서로 쳐서 코팅한 후 훈련생들에게 나눠준다. 그걸 들고 다니면서 각자 외우고, 함께 외우기도 하다가 훈련 시간에 모여 함께 찬양과 기도를 한 후 바로 암송으로 들어간다. 한 사람씩 암송하려 하다가, 암송이 부담스러워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훈련생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다 같이 한목소리로 암송하도록 해 부담을 최소화했다. 교회마다 지역적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마산에서 사역하기 전 일산에서 부교역자로 섬겼었는데, 훈련생들의 상황이나 열의에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고 교회 상황에 맞춰 진행하고 있...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