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4년 07월

기획3 *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기획 우은진 기자

하나님이 조선을 이처럼 사랑하사 선교사를 보내시다


숨 가쁘게 달려온 상반기 제자훈련을 마치고, 잠시 방학을 맞아 숨을 고르는 W 집사. 그녀는 방학 과제물 리스트에 적힌 ‘기독교유적지 탐방’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떠올렸다. 그동안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직접 방문한다고 생각하니, 기대감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와 그동안 밀린 집안일로 쉽사리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같은 제자반 J 집사 그리고 K 집사와 함께 약속 시간을 잡고,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헤론 선교사 안장으로 조성된 양화진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노란색 건물의 홍성사 출판사를 지나면 바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다다르게 된다. 미리 양화진 안내 신청을 예약한 터라, 자세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2시, 3시 30분의 안내 시간 중 우리는 오후 3시 30분 시간에 맞춰 먼저 양화진과 선교사 소개 영상을 30분간 관람했다. 이후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소속 안내봉사자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145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의 묘지를 차례로 탐방할 수 있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서른셋의 나이로 양화진에 묻힌 헤론 선교사의 묘비였다. 헤론은 양화진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