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5년 03월

기획3 * 성령으로 채워지면 사람은 변화된다

기획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불 꺼지면 끝장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가는 길에 마사이족을 만났다. 마사이족은 양이나 염소 등을 키우며 산다. 그들은 짐승의 똥으로 지은 집에서 한 마을에 열다섯 가구 안팎이 모여 산다. 마사이족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불을 붙이는 장면은 정말 인상 깊었다. 건장한 젊은이 세 명이 나무판의 자그마한 홈에 딱딱한 막대기를 있는 힘을 다해 비비면 불씨가 일어난다.
불씨가 일어나면 마른 코끼리 똥이나 마른 나무 잎사귀에 불을 붙여 각각 집으로 옮긴다. 불이 있어야 음식을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이 있어야 밤의 추위를 극복할 수 있다. 불로 연기를 피워야 말라리아모기가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맹수가 들어오는 것도 불이 있어야 막을 수 있다. 그러니 불이 꺼지면 끝장이다. 그 광경이 교회의 모습으로 보였다. 교회도 성령의 불이 꺼지면 마귀의 밥이 된다. 불 꺼진 교회는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의 핵심 원리, 성령 충만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8~29).
이 말씀 속에 제자훈련의 핵심 요소가 들어 있다. 한 사람 철학, 곧 각 사람을 권하며 가르치고 완전한 자로 세우는 일이다. 제자훈련은 한 사람 한 사람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