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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우은진 기자
"부산 CAL세미나, 기성 교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줬다"
국제목양사역원 최홍준 목사 인터뷰
CAL세미나의 단골 강사로서 세미나의 질을 높였던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부산 호산나교회 원로목사). 특유의 카리스마와 언변으로 지금까지도 CAL세미나 청중을 사로잡고 있는 그를 만나 고(故) 옥한흠 목사와의 만남과 CAL세미나와 얽힌 뒷이야기를 추억해 보았다.
먼저 옥한흠 목사님과의 첫 만남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나는 30대에 합신에서 신학을 늦게 공부했는데, 당시 데모가 많아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신학생들끼리 목회연구회를 만들어 개척 교회를 탐방하기 시작했다. 그중 강남은평교회(사랑의교회의 전신)는 옥한흠 목사님이 귀국해 개척한 교회였는데, 제자훈련을 잘 하고 있다고 소문이 났었다. 강남은평교회를 탐방하러 갔을 때, 당시 옥 목사님은 장발에 노란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첫눈에도 신선하고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