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5년 07월

기획4 * 화목의 제사장 직분을 선교로 확장시키라

기획 박주성 대표총무_ 국제제자훈련원

고(故) 옥한흠 목사는 CAL세미나와 그의 저서 『평신도를 깨운다』 제3부 ‘제자도’에서 제자의 도(道)를 4가지로 정리했다. 인격적 전적인 위탁자, 복음의 증인, 섬기는 종,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자가 그것이다. 제자라면 인격적으로 위탁이 돼야 한다. 제자라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 제자라면 섬기는 종으로 살아야 한다. 제자라면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

 

지금은 제자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한 때
이 기준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보편적인 제자의 기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30여 년 전 제자훈련이 한국 교회에 소개되고 보급됐을 당시에는 이 기준들로 제자상을 정의한 것이 상당히 납득되기 어려웠다. 그래서 제자훈련 목회의 차별성이 더욱 부각됐던 것도 사실이다.
나는 세월이 흐르면서 제자의 도, 제자의 기준이 시대에 맞게 상향 조정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 전적인 위탁이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 섬기는 종의 삶,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은 어느 시대에나 동일하지만, 시대에 따라 그 적용의 방향이나 폭이 달라져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은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고,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화목의 제사장으로 거듭나는 작업장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이유는 우리를 화목의 제사장으로 만들기 위함이다(고후 5:18~20). 제자는 세상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하는 화목의 제사장 직분을 받은 자들이다. 그리스도를 대신한 사신이 돼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20절)...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