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5년 07월

기획1 * 단기선교의 꽃, 현지어로 전도하게 하라

기획 허원구 목사_ 부산 산성교회

학생들만 방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제자훈련생들도 방학을 기다린다. 숨 가쁘게 달려온 제자훈련 1학기가 끝나 가고 있다. 산성교회 제자훈련은 올해가 17기니까 먼 길을 달려온 셈이다.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제자훈련생들과 울고 웃으며 함께 지나온 길이 너무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수많은 제자들이 일꾼으로 세워지고, 또 세워진 일꾼들이 은퇴하기도 했다. 모두 귀한 일꾼으로 지금도 계속해서 자신의 역할에 충성하고 있다. 
그들은 제자훈련 코스만 마치지 않았다. 훈련받는 중간 혹은 마친 후에 단기선교 현장으로 가서 받은 훈련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제자훈련과 단기선교를 연계해 훈련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제자훈련과 단기선교를 연계할 때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제자훈련 비전의 구체화
단기선교는 제자훈련의 비전이 구체화되는 곳이다. 훈련생들은 훈련을 통해서 교회의 사도성을 배운다. 모든 성도가 보냄 받은 존재임을 배운다. 그러나 그것이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 막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단기선교에 참여한 사람들은 진정한 사도성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자훈련의 비전은 제자로 세워진 자들이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고 가르쳐서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사역 현장으로 파송되지 않는 제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기선교를 다녀온 훈련생들은 선교를 준비하고 파송예배를 드리며, 비행기를 타고 먼 곳까지 가면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