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6년 06월

기획2 * 새벽기도, 요구하고 훈련하고 기도하게 하라

기획 박정식 목사_ 은혜의교회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들
나는 20대 초반의 청년 시절에 주님을 다시 만났다. 그때는 가슴 시릴 정도로 인생의 벼랑 끝에 서 있었던 때였다. 그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회에 나가 주님께 내 인생의 방향을 애절하고 간절하게 여쭙기 시작했다. 이후 신학교에 입학하고 햇병아리 전도사가 된 이후에도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절감하며 새벽을 깨우게 됐다.
부교역자 시절, 갈등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부임해 거의 2년 동안  많은 중보기도의 시간을 보냈다. 서로 편이 나눠져 끊임없이 갈등하는 교회 안에서 정작 기도의 무릎을 꿇는 이들이 적은 것을 보며 나는 저녁에는 밤을 지새웠고, 새벽에도 무릎으로 살았다. 분명히 갈등과 분열의 아픔을 겪는 교회를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기도를 아름답게 선용하셔서 훗날 내가 목회할 때 그 응답들을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셨다.
나는 기도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아니 생존 자체를 할 수 없었다. 내가 삶의 어려움들을 견딜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한 새벽기도다. 나는 천막과 지하실을 전전하다가 비록 남의 땅이지만 드디어 토지를 임대해 가건물을 지어 올리며, 더 이상 건물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말 것을 결심했다.
그리고 선교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면서도 ‘오직 기도!’에 전념했다. 차츰 성도 수가 늘어나자 땅을 임대해 준 주인은 과도한 임대료를 요구했다. 급기야는 상상하지도 못한 금액을 요구하며, 토지를 매입하지 않을 거면 건물을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