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6년 09월

기획3 - 어깨띠는 두르지 않지만 섬김의 비용은 계산하라

기획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겸손한 섬김은 비용 계산에서 시작된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 14:28).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망대를 세우고자 할 때 비용을 계산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비용을 계산할 줄 아는 삶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사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다. 특히 주의 일을 할 때, 무엇인가에 헌신해야 할 때 더욱 힘들어한다. 때로는 계산하는 것 자체를 경건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계산을 하라고 하시는데, 오늘날 교회는 계산하는 것을 제자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겸손한 섬김은 계산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겸손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하는 것이 겸손인가? 아니면 자기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작게 하는 것이 겸손인가?’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겸손이다. 더도, 덜도 아닌 겸손의 자리를 비용으로 계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역의 균형을 찾아라
교회가 지역 사회를 겸손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형편을 잘 계산하고, 섬김의 규모를 정해야 한다. 교회는 전체 예산 중에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