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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정명철 목사_ 대구 대흥교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섬기기 위해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 섬김의 모델을 보여 주시고 그들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고 하였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보여 주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강도 만난 자의 진정한 이웃이 돼야 한다. 교회도 삶을 함께 나누는 지역 사회를 위해 섬기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지역 사회를 잘 섬길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그 해답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섬길 자를 찾아라
우리 교회 집사 가운데 섬기는 은사를 가진 분이 있다. 동해반점이라는 작은 중국집을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는데, 학력이라고는 초등학교 중퇴가 전부다. 집사님은 어린 시절 일찍이 고향 집을 떠나 홀로 객지에서 중국인이 경영하는 반점에서 중화요리 배달을 했다. 한 어린아이가 연탄을 새끼줄에 끼워서 들고 가다가 깨뜨려서 울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아이에게 연탄을 사주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을 돕고 계신다.
중국 교포가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다가 갑자기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