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최기영 집사_ 성남제일교회
지난 8월 아웃리치 장소가 일본으로 정해졌다. 일본은 우상이 많고 복음화 비율도 1%가 채 되지 않는 나라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과거 우리에게 상처를 준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나라로 느껴졌나 보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해 온 일본의 이미지들은 그 땅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아웃리치를 마치고 난 후 나는 누구보다도 일본을 위해,
그리고 열방을 위해 더욱 기도하는 예배자로 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도보다는 예배와 기도에 집중해 달라?
일본에 도착한 첫날, 선교사님도 마침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막 귀국하셔서 공항에서 바로 만날 수 있었다. 한국 선교사님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던 우리는 마치 일본 사람 같은 선교사님 부부를 보고 놀랐다. 일본인 같은 외모와 유창하게 구사하는 일본어를 통해 선교사님 부부가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선교사님과 짧은 인사를 하고, 공항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뱃부의 베이스 캠프 교회로 이동했다. 밤 10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님은 우리를 위해 일본의 선교에 대해 간단하게 강의를 해 주셨다.
500년 동안 선교가 이뤄졌지만 아직도 복음의 문이 잘 열리지 않는 일본. 일본의 영적 상황을 알려 주시면서 직접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무는 동안 무엇보다 예배와 기도하는 것에 더 집중해 달라고 요청하셨다.
사실 많은 사역과 행사가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