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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아프리카에는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주위에 있는 모든 이가 합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한 사람의 동역자를 세우기 위해서는 온 공동체가 나서야 한다. 또한 그 사람을 지도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헌신하는 목회자의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다.
공동체의 기도로 제자반에 입문하는 훈련생
은혜의교회 제자반 훈련생들은 거의 대부분 지원이 아닌 ‘선 선발 후 지원’에 의해서 제자반에 입학한다. 이는 바로 은혜의교회만의 독특한 양육 프로그램 과정 때문이다. 은혜의교회 성도들은 새가족 등록(4주) 후 확신반(7주), 성장반(12주) 양육 과정을 거친 후, 교회 안의 소그룹 모임인 사랑방에 적극 참석해 신앙 성장을 이루며 2년 과정의 베델성서대학에 자원해 입학하게 된다.
베델성서대학 과정을 통해 2년 동안 신구약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운 이들 중에서 소그룹을 인도하고 다른 지체들을 말씀으로 섬길 능력을 갖춘 순원들을 선발해 제자반에 추천하기에, 제자반에 입학하는 이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소양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순장들과 각 교구 스텝리더(SL)들은 제자반 훈련생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은혜의교회 공동체 내에서 시행하는 체계적인 양육 과정 중 첫 번째 과정인 베델성서대학에 한 훈련생이 입학을 하면, 그가 속한 교구와 사랑방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또한 함께한다. 어린아이가 있는 여성 훈련생들의 경우 2년의 교육 기간 동안 오리엔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