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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석찬 목사_ 대전중앙교회
목사님, 전도가 어려워요!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전도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우리가 ‘전도가 어렵다’라고 말할 때, 이것은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정리된다.
첫째, 바쁜 삶 속에서 전도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기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전도는 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잘 몰라서 어렵다고 생각한다. 셋째, 전도자의 삶을 살기 위해 나름대로 복음의 내용도 배우고 훈련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전하고자 노력했지만, 전도 대상자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아 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가? 당신과 교회는 전도를 왜 어려워하는가? 사실 전도가 쉽지 않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전도가 더 쉽지 않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교회’라는 단어 자체가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것이나 매력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또 개인에 따라 과거 안 좋은 경험이나 상처 때문에 교회와 복음에 마음의 문을 열기가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져 전도할 수 있는 방법이 이전보다 많이 제한된 것도 사실이다.
반기독교적 연합과 교회에 대한 공격이 미친 악영향도 적지 않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의 횡포는 전도의 작은 문까지 막았고, 또 전도하는 이가 이단이 아닌지 의심하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쉽게 주저앉아 버렸다면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