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8년 03월

기획3 * 영감 있는 예배를 위한 제자들의 찬양

기획 이원준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그녀 자신조차 믿을 수 없었다. 눈가에 차오르기 시작한 촉촉한 물방울이 마침내 차가웠던 볼 위로 뜨겁게 흐르고 있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죄 사함의 은혜가 드디어 자신의 고백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 순간 진리는 더 이상 또 하나의 정보가 아니었고, 그녀가 확신하는 삶의 토대가 됐다. 이는 찬양을 통해 일어난 역사다.
어떻게 찬양의 은혜가 제자들의 예배를 풍성하게 할 수 있었을까? 또한 제자들은 어떻게 예배의 영광을 감격스럽게 누리는 찬양을 드릴 수 있었을까? 나아가 어떻게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의 답은 머릿속에 어렴풋이 그려지지만 명확하게 서술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모호함은 찬양의 의미와 역할, 또 유익을 성경적으로 정리하면 명쾌해진다. 찬양에 대한 깊은 통찰은 예배의 풍성한 은혜와 영광을 준비해 온 교회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게 하는 영감 있는 찬양
예배는 구원받고 부름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한 제자들이 마땅히 보여야 할 반응이다.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중심으로 모이고 흩어진다. 따라서 예배는 제자도의 핵심적 위치에 자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의 제자도는 예배와 찬양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한 경향이 있다. 또 찬양을 어떤 특정 부류의 은사적 영역으로만 생각해, 내가 아닌 ‘잘하는 다른 사람’의 역할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