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3년 06월

특집 1 * 제4기 브라질 CAL세미나결산

특집 양승언 목사

CAL세미나, 성장기 맞은 브라질 기독교에 힘을 싣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아과비바교회(담임 : 고영규 목사)에서는 제96기(브라질 4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열렸다. 김명호, 고영규, 양승언 목사와 강명옥 전도사, 호베르토 목사가 강사로 섬긴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현지 목회자 173명과 브라질 한인 목회자 및 선교사 21명이 참석해, 제자훈련 목회철학과 방법론을 함께 나누는 한편, 어떻게 하면 브라질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갈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한 이번 브라질 CAL세미나는 그동안 제자훈련을 접목해 온 교회에서 부교역자들과 함께 참석한 경우가 많았다. CAL세미나 이후 브라질 현지 교회에서도 제자훈련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제자훈련의 열매가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제자훈련을 접목해 열매를 맛본 현지 교회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제자훈련 목회가 단순히 특정한 문화권과 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문화권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도전 받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 브라질 기독교는 급속도로 성장기를 맞고 있는데, 목회자 교육 및 재교육 시스템이 이러한 성장세에 미치지 못해, 앞으로 브라질 CAL세미나가 갖게 될 위상이 더욱 중요해지리라 여겨진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브라질 장로교 목회자들이 중심으로 참석했지만 앞으로는 타 교단 출신 목회자들에게도 문을 확장할 계획이며, 아과비바교회 외에도 모범적으로 제자훈련을 실시하는 현장들을 중심으로 브라질 타 지역에서도 CAL세미나를 개최함으로서 제자훈련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브라질 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쓰임받길 기대해 본다. <양승언 목사>

- 참가자 인터뷰

“사역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기회 얻다”

알도 모라에스 목사(씨다데 도스 푼씨오나리오스 장로교회)
 
“이번 CAL세미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사역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 안에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나의 사역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알도 모라에스 목사는 “언젠가 끝이 온다면, 나의 소명을 다 이루었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주님을 만나는 그날에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을 만들었구나, 나의 주님이 하라고 하신대로, 나의 사역에 최선을 다했구나’라는 고백을 드리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확실한 제자훈련 사역의 이론을 접했다”
에베르 호드리게스 꼬에료 목사(프랑꼬 다 호샤 장로교회)

“우리 노회를 위해 준비된 제자훈련 관련 모임에 한번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확실한 제자훈련의 이론과 내용들을 접하며, 왜 제자훈련 사역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게 되어 감사드릴 뿐입니다.”
또한 그는 “사랑의교회와 아과비바교회 분들이 갖고 있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렇게 좋은 세미나에 참여해 단순한 이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과 발생하는 사건들을 보며 보다 깊은 제자훈련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