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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안소영 객원기자
이민 교회에 성경적 목회철학을 제시하다
88기 미주 CAL세미나 성료
이민 교회에 교회 본질과 성경적 목회철학을 제시하는 18기 미주 CAL세미나(88기 CAL세미나)가 5월 2일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됐다.
1년에 한 번, 6일간 열리는 미주 CAL세미나는 매해 세계 각국에서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참석해, 제자훈련의 본질과 실제를 경험해왔다. 5월 2일 오후, 파라과이, 캐나다, 캄보디아를 비롯해 미국 각 지역에서 117명의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남가주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 토양분석 시간, 남가주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환영만찬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주제강의 고 옥한흠 목사의 “광인론”으로 본격적인 세미나의 첫날을 맞이했다.
“광인론”은 옥한흠 목사가 자신이 제자훈련에 미치게 된 과정과 제자훈련에 대한 신념과 확신을 전달했던 강의로, CAL세미나의 백미로 일컬어진다. 옥한흠 목사는 이 생전의 영상강의를 통해 “성경공부를 하다가 목사도 울고 성도도 우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신념이 있으면 가슴에 불이 붙는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성령이 보여주시는 그림이 있다. 그러면 미칠 수밖에 없다. 한국 교회나 이민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미쳐야 한다”라며 제자훈련에 대한 확신을 절절하게 토해냈다.
이튿날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교회론 강의가 이어졌다. 오정현 목사는 “수차례 사역의 벼랑에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