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3년 05월

특집2 * 엑스포지멘터리 성경세미나 결산

특집 백지희 기자

큰 흐름 속에서 창세기를 보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엑스포지멘터리 성경세미나(창세기)를 진행했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엑스포지멘터리 성경주석 시리즈(국제제자훈련원) 창세기 편을 주 교재로 해서 8번의 강의를 통해 창세기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사로는 본 시리즈의 저자인 송병현 교수(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가 직접 나섰고, 50명의 목회자와 신학생, 선교사,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창세기 내용을 전달했다.
저자의 신학적 기반과 현실에 대한 적용점이 녹아 있었던 강의에 대해 참가자들은 쉬는 시간은 물론이고, 강의 중간에도 질문을 아끼지 않는 등 열정이 뜨거웠다.    
강해(expository)와 주석(commentary)을 합성한 엑스포지멘터리(Exposimentary)는 송병현 교수가 강해 설교와 주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장르다.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는 본 시리즈는 현재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모세오경 개론,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하, 역사서 개론, 이사야 1, 2,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선지서 개론까지 나왔다.
그중에서 창세기는 성경공부 시리즈 교재가 출간됐다. 또한 송병현 교수는 올 하반기에 선지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기도 하다. <백지희 기자>


참가자 인터뷰

 

 

“내 갈급함을 채워준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
송인수 전도사(신용산교회)

 

한 구약학 교수님이 SNS에서 저자의 시리즈에 대해 호평한 글을 보고, 엑스포지멘터리를 알게 되었다는 신용산교회 송인수 전도사. 그 계기로 먼저 사무엘상을 구입해서 읽고, 뒤이어 모든 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송 전도사는 “신학이나 내러티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지식적으로 도움이 되면서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라고 밝힌다. 그러던 가운데 동료 전도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알게 된 송 전도사는 “강의를 통해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접근하는 교수님의 시도를 통해 개괄적이고 통일적인 안목으로 창세기 전체 흐름을 볼 수 있어 설교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창세기 강해 설교 준비하고 있다”
박형윤 목사(더하는교회)


현재 교회에서 주일 오후 예배 때 마태복음으로 강해 설교를 하고 있는 더하는교회 박형윤 목사. 박 목사는 새벽 예배 때 창세기부터 강해 설교를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번 세미나를 알게 됐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엑스포지멘터리를 처음 접한 그는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까지 사고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며 도전받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더욱 깊이 연구해 성도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특별히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인 만큼 문법적, 신학적인 내용이 추가되면 더 풍부한 내용이 전달될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